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· 제 목 주작산 산행기
· 작성일 2008-07-02 · 조회수 16684
· 작성자 주작산휴양림

‘대전-통영간 고속도로’ 개통 하루前, 일명 ‘대-통령 고속도로’라고들 한다.

우린 하루차이로 대통령(?) 고속도로위를 달리지 못함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전남 강진으로 향했다.

날씨는 맑았지만 바람 때문 체감온도가 떨어져 예사롭게 추운게 아니다.





천태산 산행때 눈 때문 등산화가 젖어, 이번엔 거금 일십육만원을 들여 고어텍스등산화를 준비했다.

아이젠, 스패츠, 장갑과 모자는 기본-.

주작산과 덕룡산 종주를 계획 세웠던 대장님은 남도지역에 십몇년만의 폭설로 인해 주작산 종주로 단축한다.

오르기전엔 “그냥 덕룡산까지 종주를 해버리지”하는 욕심이 간절했는데...

이후 그 욕심이 나 자신에게 겸손함을 가르치는 깨달음의 혼잣말임을 상상이나 했던가?!

처음부터 절벽에 밧줄을 의지하면서 그 깨달음은 점점 현실로 다가왔다.

간혹 이어지는 등산로는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나뭇가지들이 서로 엉켜 막혀 있었고, 깍아지른듯한 암벽과 암릉의 연속은 쉴새없이 한숨을 토했다.





두 번째로 맞는 눈 산행.

지난주 충북 천태산의 눈 산행은 비교적 포근했다면 이번 산행은 칼바람 속에서의 눈 내린 험한 암벽과 암능을 연속해서 타야하는 힘겨운 등반이랄까?

간혹, 거대한 암봉의 절경과 신비함에 산행의 즐거움을 선사했고, 멀리 내다보이는 다도해의 확 트임은 힘든 심장박동을 순간 가라앉게 했다.

하지만 내륙에서 불어오는 칼바람은 안면을 마비시킬 정도의 위력이였다.

코에서 콧물이 흘러내리는 감각조차 허용ㅎ지 않는다. 양 뺨과 입술주위엔 거의 무감각-.

식사시간. 흘려 내렸던 땀이 식으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진다.

서둘러 자리를 일어나 다시 걷는 것이 최상인 듯 싶다.

연속되는 고갯암릉을 넘어면서 걱정되는 건 다음주에 있을 산행 - ‘백두대간1구간2차산행’

왜일까?

왜 이 산행에서 다음산행을 걱정할까?





분명 이번산행은 다음산행 준비를 위한 워밍업이리라.....

{고어텍스자켓 과 고어텍스등산화, 스패츠, 아이젠, 스틱은 필수

장갑은 얇은 것과 두터운 것 2개 준비 / 양발 역시 2개

안면가리개도 분명 있어야 할 것

모자도 반드시 준비를 해야 될 품목. 2개면 더 좋을 듯

조식과 중식 준비....

조식은 따뜻하게 먹더라도 중식은 행동식으로 준비 해 가야 할 듯....}

눈길을 걸으면서 이번 산행때 미비했던 항목들을 하나둘 체크해본다.



총6시간30분의 이번 산행은 ‘소문난 기사식당(?)’ 에서 마무리한다.

맛있는 막걸리 한잔과 온천욕 후 대장님이 준비해 온 족발과 맹화주(?)를 한잔하며 느긋한 마음과 벅찬가슴으로 우린 보금자리인 통영, 거제로 향했다.




이제 백두대간1구간2차산행이 몇일남지 않았다.

충분한 몸 관리와 빠짐없는 장비 준비를 하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그날을 기다려야겠다.


[출처] 타잔(june2250) 카페 매니저
http://cafe.naver.com/meoreum/36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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